애절한 그 마음을
그땐 왜 그렇게 몰랐었는지...
바로 내 눈 앞에 있었는데,
항상 내 곁에서 속삭이고 있었는데...
보고 있어도 보지 못했고,
듣고 있어도 듣지 못했죠.
난 정말 미련한 바보였죠.
당신
아무에게나 헤프게 퍼주기만 하는 그 사랑을,
누구에게나 똑같이 주는 그 사랑을,
나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죠.
말도 안 된다, 공평하지 못하다, 멍청한 짓이라
받아들일 수가 없었죠.
블루베리 파이처럼 달콤할 줄 알았던 세상을 향해,
멋진 슈트가 입고 싶어서, 커다란 차가 탐나서,
내가 그대를 떠났죠. 우리 그렇게 헤어져버렸죠.
하지만 모든 것이 무너지고,
가족마저 내게 실망했지만...
그대만은 날 포기하지 않았죠.
날 향한 그대 그 깊은 마음을,
먼 길을 돌아왔지만, 이제 조금 알 것 같아요.
정말 오랜만이죠, 우리 다시 만난 건
아직도 기억이 나요.
어색했던 그 인사와 두근거린 그 설렘을...
너무 미안해서, 부끄러워서
비록 그대 앞에 무릎 꿇고 두 손 모았지만,
한 마디 말도 하지 못하던 내게
말 안 해도, 내 맘 다 안다던 당신...
조용히 그냥 안아만 주던 당신...
이젠 입 다물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말로
속삭이며, 소리치며, 자신있게
고백하고 싶습니다.
이제 내가 더 당신을 사랑하렵니다,
나 자신보다 더 당신을 사랑하렵니다.
누가 뭐래도! 난 오직 당신만을 알겠습니다!
제발 당신 맘을 내게 주세요.
그래주실꺼죠?
- YoonBar의 내가 쓴 시편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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